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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 리뷰

아식스 구두? 텍시럭스(texcy luxe)의 비즈니스 구두 [tu-7774]

by 구두장이 2023. 1. 1.

오호 이번에는 무엇을 가져왔을까?
필자는 항상 버윅과 같은 클래식 라인의 스트레이트팁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 프로필사진만 봐도 스트레이트팁이다.
예식장용 스트레이트팁에 나비모양 구두끈 으로 하면 얼마나 광이 나 보이던지 ... 어쨋든 평소에 신을 데일리 스트레이트팁을 가져왔다(만 블로그 글을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절대 추천하지 못하겠다)

텍시 룩스? 텍시 럭스? 라는 글을 네이버에서 찾아버렸다. 중고나라에서 스트레이트 팁 을 쳐봤다가 찾아버린것이다.
인터넷 상에 리뷰글도 2개밖에 없고 사진도 별로 없다. 아식스에서 만든 구두 라인이고 일본 내수용이라는 게 전부이다.

과연 아식스의 구두라.. 말만들어도 이미 편해질거같다. 그래서 해외구매배송으로 한달을 걸려 받아왔다.


네이버 기준 6만원대~ 8만원선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장 보급형 라인인듯하다 다른건 20~30까지도 있던거같다. 필자는 호구라 8만원선에 구매하였다.

브라운도 있지만 남자는 역시 블랙.

착샷으로 바로 넘어가겠다.

뒤 크록스는 무시하자.

사진상으로 보면 참 이쁘다. 스트레이트 팁 중 기본디자인에 라인에만 브로그??? 를 넣어서 꾸며놓았다. 8만원 미만으로 구할수있는 신발이 이정도라면 아주 좋다.


킹스맨의 유명한 브로그, 코에도 박히고 라인에도 박혀있어도 브로그라 하는거 같다.

매우 경량화라 운동화보다 가볍다.. 정말 가벼워서 데일리로 신고다녔다.(과거형)
또한 아식스산하 제작사라 그런가 3e다. 발볼러들에겐 기쁜소식이 아닐 수 없다.

무려 3e다
리갈의 광폭구두와 비교..



이신발의 단점으로 넘어가겠다.

밑창 각도봐라... 바로 내 발목을 죽이려 들거같다.

밑창이 정말 어느 신발보다 잘못 디자인된거같다. 각도가 살짝만 잘못 디디면 바로 발목 작살나는 신발이 되어버렸다.

이신발을 데일리로 3개월간 신고다녀봤는데 없던 발목 염증이 생겨버렸다. 이정도로 아팠던 적은 처음인거같은데 구두 각도가 문제가 아닐까 싶다. 살짝만 헛디뎌도 꺾여버린다.

 

필자의 구매사이즈 270이고 역시나 잘못산거같다. 275를 사면 더 편하지 않았을까? 다만 높은 구두 옆 라인이 뼈를 건들거같다.

디자인 - 3.5 / 5점      스트레이트팁이라 좋았지만 3e의 장벽은 높았던것일까.. 너무 발볼러같이 생겼다. 추후 리뷰할 리갈 광폭구두와 못난이 구두 탑 3 제품이다.
착화감 - 2.5 / 5점      밑창만 안저랬어도 이점수는 아니였다. 가볍고 발볼넓고 뭐하나 나쁜게 없었는데 밑창이 다망쳤다해도 과언이아니다. 또한, 필자는 잘라버렸지만 구두 혀가 빠지지 말라고 구두에 봉제된 곳이 있었는데 그게 엄청아프다. 꼭 사서 신으신다면 잘라버리고 실팝 다 빼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가격    -  5   / 5점       가성비 구두가 아닌가 싶다. 소다나 백화점 브랜드 저렴이 구두 중에 할인된걸 어떻게 사더라도 비슷한 가격대이고, 무신사 듣보 브랜드 구두를 사도 이것만큼의 무게, 착화감은 못주기에 5점이다. 다만 발목을 희생시킬 준비를 하자...

총평 : 나는 발목이 강하다면 추천, 아니면 한번쯤은 사볼만한 신발일수도 있다. 백화점 알바나 오래 걸어다니실분에게 는 발목빼고 참 좋은신발이다.


[필자의 발사이즈 : 발볼러로 보통 운동화 2E는 넘어가고 3E ~ 4E 정도 되어야 편안함을 느낀다. 아식스 기준 270~275, 나이키 275~280, 아디다스 275]